광산구의회 김미영 의원, “화재 사망사고 제로화 제안” 등록일 : 2019-10-18
광산구의회 김미영 의원, “화재 사망사고 제로화 제안”
- 법적 설치 강제 없어도 인명구조기구 설치해야
- 기초소방시설 확대 지원을 통해 골든타임 지켜야
광산구의회 김미영의원(비례대표)이 14일 제2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화재 사고로부터 구민의 생명을 지키는 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김 의원은 관내 공공기관 소방시설 현황 점검 결과, 1개 복지관 외에 인명구조기구가 단 한 개도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화재 대비를 철저히 해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요 내용으로 “법적 설치 의무가 없고 고가의 인명구조기구는 설치 한계가 있다”며 “누구나 사용 가능한 방연마스크를 복지관, 다중이용시설, 공공기관 등에 비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광산구 소방취약계층 주택소방시설 설치 지원 조례안이 제정 됐지만 설치 지원실적은 제로”라며 “유명무실한 조례가 되지 않도록 조례 취지에 맞는 예산 편성과 집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원 대상에 공공건물을 포함해 기초소방시설을 확대 설치하고, 행정에서도 화재 예방 캠페인 및 시설 점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화재사고는 충분한 준비와 대책만 있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라며 “화재예방 지원 실적 제로에서 사망사고 제로가 되길 바란다”고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