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파업 관련 성명서 등록일 : 2006-03-24
화물연대는 우리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부당한 시위나 점거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최근 우리지역에서 화물연대와 운송사간의 분규가 점점 극단적 충돌국면으로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리구의회는 심각한 우려를 표하면서 즉각 부당한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
이번 사태는 전적으로 운송계약을 맺은 차주와 운송사간의 문제임에도 불구하고화물연대가 삼성광주전자를 상대로 정략적 투쟁을 벌이고 있는 것을 반대하며 우리 광산구의회는 당사자간 대화와 타협을 통한 문제 해결로 더 이상 피해가 확산되지 않기를 바란다.
그동안 우리지역은 취약한 산업구조와 계속되어온 경기침체로 인해 소비도시라는 오명과 경기불황의 늪에 빠져있었다.
그러나 지금의 광주경제는 백색가전 유치와 제조업분야의 집중육성으로 수출증가는 전년에 비해 무려 35.9%나 증가한 71억 91백만불을 기록함과 동시에 무역규모 1백억불 시대를 열었으며, 수출부문의 호조세는 곧바로 제조업의 생산증가로 연결되어 25.4%의 높은 산업생산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하남 ·소촌 ·평동공단 등이 위치한 우리지역은 광주산업경제의 메카로서 서남권의 경제를 이끌어 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 최근 화물연대의 극단적 투쟁은 주민생활 불편은 물론 활기를 띠고 있는 지역경제에 위협을 가하고 있으며, 국가경제에도 큰 악영향을 미칠 것이 불을 보듯 분명하다.
화물연대는 작금의 사태의 심각성을 직시하여 일련의 불합리한 행위를 즉각 중단하여야 한다. 이러한 요구를 무시하고 계속 물류운송 방해와 주민생활 불편을 가중시킨다면 지역민은 물론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면치 못할 것이다.
이에 31만 구민과 더불어 우리 광산구의회 의원 일동은 화물연대가 지역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불법 투쟁을 중단하고, 당사자간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나갈 것을 거듭 촉구하는 바이다.
2006. 3. 24
광주광역시 광산구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