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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의회 ‘건의안 2건 통과’ 등록일 : 2017-03-14

광산구의회 조회수 : 3582


광산구의회 ‘건의안 2건 통과’
-정진아 의원 “광산 송전탑·변전소 지중화” 촉구
-최병식 의원 “주거지역 송신탑 조속 이전” 촉구


광주 광산구의회(의장 조승유)가 지역 현안 및 사회적 이슈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건의안 2건을 처리했다.


광산구의회는 14일 제22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광산 송전탑 및 변전소 지중화 촉구 건의안 ▲주거지역 주변 송신탑 이전 촉구 건의안 등 2건을 통과시켰다.


구의회는 정진아(민중연합당·라선거구) 의원이 대표발의 한 광산 송전탑 및 변전소의 지중화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한전이 광산구 임곡, 본량동을 관통하는 33기 송전탑 설치 공사를 계획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변 마을 주민들의 반발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


건의안은 “한전은 빛그린산단 전력공급을 위해 본량과 임곡 등에 총 33기의 154㎸ 규모 송전탑이 설치될 예정이다”며 “송전탑 설치계획에는 700m 반경 안에 13개 마을, 불과 100여m밖에 떨어지지 않는 마을도 있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특히 구의회는 “송전선로와 송전탑 건립으로 주민들의 건강권 문제와 소음피해, 농작물 피해 등이 우려된다”며 “한전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 및 재산권을 우선으로 하는 개발정책 마련과 주민이 요구하는 지중화 전환 요구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건의안은 ▲한전은 변전소와 송전탑을 주민 피해가 없는 노선으로 지중화 건설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할 것 ▲주민안전과 건강을 해치고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송전탑 건설이 이뤄지지 않을 것 등을 촉구했다.


이번 건의안은 한전, 산업통상자원부, 광주광역시청, 광산구청에 발송될 예정이다.


이어 구의회는 최병식(더불어민주당·마선거구) 의원이 대표발의 한 주거지역 주변 송신탑 이전 촉구 건의안도 통과시켰다.


건의안은 “광산구 첨단 MBC 송신탑, 신창지구 KBS 송신탑, 수완지구 라디오 송신탑 등이 인구밀집지역 한가운데 위치해 공원경관과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며 “주변 울타리마저 관리가 안 돼 주민안전을 위협하고 불미스런 사건마저 빈발하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건의안은 ▲지역 발전을 저해하고 주민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주거지역 송신탑의 조속한 이전 ▲광주시는 이곳에 주민편의와 복리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최병식 의원은 “도시 한복판 3만㎡가 넘는 부지에 송전탑만 설치된 채 방치되고 있다”며 “더욱이 광산구 발전과 주민들의 쾌적한 환경권 개선을 위해 주거지역 내 송신탑 이전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번 건의안은 광주MBC, KBS 광주방송총국, 광주광역시청에 발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