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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랜드 관리위탁업체 대천 필랜드. 등록일 : 2013-06-27

조회수 : 46897
패밀리랜드 관리위탁업체 대천 필랜드

광주시 경쟁입찰 선정…연 6억5000만 원 3년 계약
“관리자 한계 시설 투자 어려워 낙후 가속화” 우려

채정희
기사 게재일 : 2013-06-24 17:05:00

우치공원 패밀리랜드 관리위탁 운영자로 대천 필랜드(대표 임두길)가 선정됐다.

광주시는 대천 필랜드가 지난 2000년 7월부터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근처에서 16개 놀이기구를 갖춘 유원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전문업체라고 설명했다.

관리위탁 체제 전환은 광주시가 공언했던 민자유치를 통한 우치공원 명품화 사업의 포기에 다름아니다. 한시적인 기간 동안 관리 위탁만 책임질 업체가 새롭게 투자에 나설 리 만무, 패밀리랜드의 시설 노후화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24일 광주시 우치공원관리사무소(소장 박헌규)는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우치공원내 유원시설의 민간 관리위탁 운영자로 대천 필랜드(대표 임두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관리위탁자 선정 공모엔 2개 업체가 참여했고, 이중 연간 관리위탁료로 6억 6000만 원을 제시한 대천 필랜드가 최종 선정됐다.

필랜드가 제시한 금액은 광주시의 예정가 4억5300만 원보다 1억 여원 높다.

이 업체는 오는 2016년 6월30일까지 우치공원 유희시설을 3년간 관리위탁하게 되며, 관리할 시설은 광주시 소유 토지 14만 1000㎡, 건물 49동, 놀이기구 19종 등이다.

이 기간 동안 새로운 민간투자자가 나타난다면 관리 위탁 체제를 종결할 수 있다는 게 광주시의 설명이다.

하지만 패밀리랜드 놀이기구 중 타가디스코·날으는 그네·미니바이킹·카오스·스카이싸이클·패밀리열차 3호 등 8종은 금호 소유로 관리위탁 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인수·인계가 원활하게 이뤄질지 주목된다.

새로운 관리위탁 업체가 이들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별도로 금호측과 사용료 협상을 해야 할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현재 운영자인 금호패밀리와 새로운 관리위탁자와의 인수·인계가 조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굙 또 민간 관리위탁 운영자는 이용자 안전을 위해 대단위 안전검사를 실시한 후 안정성이 확보되면 놀이기구를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대천 필랜드 임두길 대표는 “유원시설 운영은 20년 노하우를 갖고 있다”면서 “수익창출보다 광주시민에게 건전한 놀이문화를 제공하고, 아름다운 공원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이용객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채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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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트래백 0

ryu5*** [x] (2013-06-25 10:31:03)

어처구니없는일이 일어났다.
광주시의 저급행정이 이지경까지이른거다.
전시민이 들고일어나야한다.
그리고 반성해야한다.

그토록 금호가특혜를받았다고 질시 미움 저주까지 치달았다고본다.
그래서 얻은게뭔가?
결국 구멍가게주인에게 거대한단지를맡긴거다.
광주시청과 시민은참대단하다.
경제력분석과 기획력에는 초급수준이다.
앞으로치닫을 파장은만만치않을거다.
지금이라도 읍소로서 금호측에게 애원해야한다.

유원지시설 거의다적자수준이다.
그런데도 그가운영한금호측에게 부린횡포는대단했다.
특혜논란과 여러잡음을일게한 시당국과 시민들은 이시점에서 크게반성하라.
앞으로 위상황과같은연출은 몇개더남아있다.

1순위는 어등산테마파크이다.
투자기업 나타나기힘들다.
그래서 현골프장측에 되돌려주던지 아니면 토지소유는시가하되 숙박부분을줄여서 연계되는사업을하게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