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의회 ‘의정자문위원회 본격 활동’
-위촉식 갖고 18명 임명…의회 전문성 강화
-조승유 위원장 “적극적 관심과 도움” 당부

광주 광산구의회(의장 조승유)가 의정활동의 전문성과 정책제안 강화를 위해 의정자문위원회 위원을 임명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광산구의회는 29일 오전 구의회 3층 기획총무위원회 회의실에서 의정활동에 대한 자문과 정책 제안에 나설 ‘제7대 광산구의회 의정자문위원회 위원’ 18명을 위촉했다.

이날 위촉된 자문위원은 정기회와 상임‧특별위원회 회의 때 자문과 지원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임기 만료일은 2018년 6월까지다.

이들은 향후 의회와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자문, 정책 자료와 대안 개발, 지역현안 연구 등을 수행함으로써 의원들의 전문성을 크게 높인다는 복안이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선임된 전문위원의 전문성과 다양성이 돋보인다는 점이다.

위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언론사 편집부국장, 대학교수, 퇴직 공무원, 농민회, 기타 전문가 등 각 분야별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중요시한 것을 엿볼 수 있다.

이날 위촉식에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구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자치입법 기능 강화와 현안사항에 대한 대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조승유 위원장은 “각계각층의 목소리가 다양한 현대사회에서 의정활동을 충실히 하는 데에는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된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의정자문위원들의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자문위원의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며 상설 위원회로 운영된다. 회의는 자문안건 등을 감안해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거나 상임‧특별위원장의 요구가 있을 때 소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