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귀순 의원“광산구 청렴도 향상 노력” 촉구 등록일 : 2019-01-21
이귀순 의원“광산구 청렴도 향상 노력” 촉구
- “원리원칙에 입각한 공정한 조직분위기 조성돼야 ”
광주 광산구의회 이귀순(더불어민주당․라선거구) 의원은 21일 제24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광산구 청렴도 최하위에 대해 질타했다.
이 의원은 “지난 12월 5일 국가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전국 612개 공공기관 대상 청렴도 측정결과에서 광산구는 내․외부와 종합청렴도까지 모두 최하위 5등급을 기록했다”며 “이는 69개 기초자치구 중 꼴찌”라고 밝혔다.
특히 “공사 및 관리감독 분야와 인사 분야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청렴도 측정을 시작한 2002년 이래로 광산구가 한번이라도 1등급을 받은 적이 있는지 궁금하다”며 “최근 5년간 1~2등급을 받은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광산구는 조직의 수장이 누구인지와 무관하게 청렴과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며 “더 큰 문제는 우리 안에서 청렴과 함께 염치라는 낱말도 실종됐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수년째 청렴도 문제가 거론되고 있음에도 무감각하다”며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 객관적 결과를 구민들에게 낱낱이 공개하고, 분위기 쇄신을 위한 가시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매년 되풀이되는 안일한 대책과 올해 청렴도 향상을 위해 숨 가쁘게 쏟아내는 대책들은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다” 며 “연고주의, 온정주의 문화를 개선하고 원리원칙에 입각한 공정한 업무처리를 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직자들의 직무불만, 인사불만, 시민들의 민원행정 불만족 등이 청렴도로 이어지지 않도록 공직자들의 자긍심 고취와 행정 만족도 향상을 위한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