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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등산 관통하는 터널을 어등산 터널로 등록일 : 2008-05-21

조회수 : 37647

어등산을 관통하는 터널 명칭이 어등산 터널이 아니어야 하는 이유는 없다.

광주광역시와 도로공사는 어등산 의 주소지인 광산구와는 아무런 협의도 없이 어등산 을 관통하는 터널 명칭을 호남대 터널로 결정을 하였다. 문제의 발단이 시작된 것은 소통의 부제였다. 어떻게 자치단체와의 협의도 없이 어처구니없는 이름으로 터널 명칭을 결정할 수 있느냐 말이다.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예상해본다. 먼저는 호남대학교 측의 학교홍보를 위한 욕심에서 시작된 무리한 요구이다. 전국의 수만은 터널 중에서 기업이나 학교이름을 터널의 명칭으로 정해진 곳은 한군데도 없는데 말이다.

그렇다면 상식에도 맞지 않는 일들이 벌어지는 것이 가능한 것은 무엇일까 로비를 했다던가. 압력을 행사 했다던가 아니면 도로공사 관계자나 광주광역시 의 관계자가 상식이 없는 공직자들이던가 하는 이유에서 그랬을 것이다. 또 다는 이유는 무엇일까.

호남대학교 와 연관이 있는 정치권력이나 이해관계가 다분한 사람들을 예상해볼 수 있다 기타 등등의 인물들을 학교 측이나. 그 누군가가 그들을 등에 업고 학교 측과 마음을 함께하고 있다던가. 도로공사에 압력을 행사해서 광산구민들과 광주 시민들을 바보로 만들려 하고 있지나 않는가 걱정스럽게 의심해본다.

광산구 의회 에서는 지난해 11월 터널 명칭을 어등산 터널로 정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을 했으며 잠정 결정된 것으로 도로공사와 관계기관을 통해서 들은바바있어서 우리 모두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요즘 돌아가는 분위기가 묘하게 돌아가고 있다. 호남대 터널 로 해도 무방하다고 한다거나 어등산 호남대 터널로 조정해보자 한다거나 광주방면은 어등산터널 무안 방면은 호대터널 아니면 어등산 (호남대터널) 묘한 명칭들이 이야기되고 있다.

정말 소가 웃을 노릇이다. 광주의 관문이며 광산구의 상징적인 어등산을 관통하는 터널에 다른 이름이 들어갈 수가 있느냐 말이다. 다른 이름을 주장하는 논리는 하나도 없다. 광산구민을 설득해보라 무엇이 올바른 명칭인가를 왜 어등산 터널을 포기해야만 하는지를 말이다.
발상의 전환을 하려면 광주의 관문이며 구한말 의병활동을 했던 명산이기에 민주터널 이라고 하던가. 국창 임방 울의 고장이니 광산구임방울 터널이 이라고 하던지 그렇게 해도 주민들은 동의하지 않을 터인데 사립학교의 홍보효과를 노리는 학교명을 거론 한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 받을 수 없는 발상이다. 이 명박 정부가 광우병 쇠고기수입 협상으로 온 국민의 저항에 부딪치고 있듯이 광산구민들과 광주시민들의 저항의 목소리는 광산구의 집행 책임자와 광주광역시의 시장에게 돌아갈 것이다. 광산 구민들의 마음속에 타고 있는 촛불을 우습게보지 말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