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의회, 세종고 평준화고로 전환 건의

광주 광산구의회(의장 이준열)는 3월 9일 제17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세종고를 평준화고로 전환해 줄 것을 건의했다.

발의 의원인 김동호 의원(신가․신창․하남․임곡동 선거구)은 제안설명에서 “광주의 대표적인 신도심지역인 신창․수완지구는 현재 8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일구밀집지역으로 계속 인구가 유입되고 있어 교육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세종고 주변 개발 이전에는 특수지 고등학교 지정이 적합하였으나, 현재는 신도심지역으로 변모하여 특수지 고등학교의 지정에 부적합하고 광산구 관내의 보문고와 숭덕고가 자율형 사립고로 지정되어 고등학교가 감소하게 됨에 따라 거리가 먼 학교 배정으로 통학불편을 겪고 있으며, 특히 여학생들은 북구 중앙여고로 배정되는 경우도 많아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여 세종고의 평준화고 전환을 건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종고를 평준화고로 전환시 신창․수완지구의 교육 수요에 대한 불편과 교육 관련 민원을 해소하고 공교육 향상을 통한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건의 취지를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