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사격장 이전 및 피해보상 추진위원회 구성”제안 코저..

광주광역시 광산구의회는 제174회 임시회를 10일간의 회기로 2011년 3월 9일 개회하였다.

광산구 어룡동, 평동, 삼도동, 본량동을 지역구로 광산구의회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민주당 소속 전양복 의원은 오는 3월 15일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구정질문을 통해 어등산과 평동 복룡산 일대의 국방부 포사격장 관련 피해조사 및 주민보상을 위한 “포사격장 이전 및 피해보상 추진위원회 구성”을 제안할 계획이다

 전양복의원은 광산구는 영산강과 황룡강이 흐르고, 어등산과 용진산이 자리 잡아 어느 지역보다 천혜적인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고봉 기대승, 용아 박용철, 국창 임방울 선생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학자 및 문인, 예술인 등을 배출한 인심 좋고 살기 좋은 고장으로 이러한 우리고장 광산구에서 태어나 고향을 지키며 살아오고 있는 것에 뿌듯한 자부심을 느끼며, 무척이나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이러한 우리고장에 수난이 찾아든 것은 일제의 압제로부터 해방을 맞은 지 3년이 지난 1948년에 민족해방의 기쁨과 정치적 불안이 혼재했던 어수선한 시절 절대방위란 국가정책에 따라 어등산과 평동 복룡산의 748필지 194만평이 국방부에 징발로부터 시작하여 지난 1950년 6. 25 한국전쟁 발발 때부터 군 징발지인 어등산과 평동 복룡산에 포병학교와 보병학교에서 이곳 포사격장으로 출동하여 낮이면 일반장교와 OP관측초급장교들의 포사격과 소총사격 훈련이 실시되고, 밤이면 야간포 사격 훈련으로 포탄을 밤낮 없이 퍼붓는 포 사격으로 인하여 인근지역 주민들은 오발탄이나 유탄이 우리 집으로 떨어지지 않을까 불안해하면서 밤에도 잠을 이루지 못하고 살아왔으나 이러한 우려는 현실로 나타났으며,

지금까지 전양복의원이 조사한 바로는 사망자 77명과 부상자 109명 등 186명의 피해자가 조사됐다고 하면서,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본격적인 조사가 실시되면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이에 전양복의원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피해주민들의 명예회복과 피해주민들의 보상 추진을 위해서 우리지역의 모든 분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군징발지 이전과 피해주민보상을 위해 다같이 힘을 합쳐 정부와 국방부에 강력하게 건의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포사격장 관련 피해조사 및 보상대책 추진위원회 구성”을 제안을 하게 됐다고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앞으로 추진위원회가 구성되면 의원 본인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활동할 것을 약속하면서 “광산구 어등산․복룡산 일대 국방부 포사격장 관련 피해조사 및 주민 보상요구 건의문“을  청와대와 국방부는 물론 국회의원과 육군본부 등에 발송할 계획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