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의회 김태완 의원, 수완종합체육관 및 공영주차장 건립 사업 문제점 질의 등록일 : 2020-06-24
광산구의회 김태완 의원, 수완종합체육관 및 공영주차장 건립 사업 문제점 질의
- 140억 원→198억 원, 144면→65면, 증가한 사업비와 축소된 주차면수 지적
- 대규모 사업 전담 가능한 조직 및 운영 계획 질의
광산구의회 김태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완동)이 22일 제25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집행부를 상대로 수완종합체육관 건립사업 관련 구정질문을 펼쳤다.
첫 번째 질문으로 수완종합체육관 건립 관련 사업비 증가 이유에 대해 질문했다.
김 의원은 “2014년 최초 건립 예산 140억 원이던 수완종합체육관 조성사업이 심의사항 반영과 설계 누락 등으로 198억 원까지 증가했다”며 “추가 비용 발생 문제가 있지만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를 피하기 위해 심사기준 200억 원 미만인 198억 원으로 최종 사업비를 맞춘 것 같은 의구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또한 “실시설계용역 오류로 사업비가 과도하게 증가했고, 자체 감사를 통해 특정제품과 특허 표기 등이 지적됐다”며 감독 공무원들의 형식적 납품 검수와 공사비용 증가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두 번째로는 수완 공용 지하 주차장 조성과 관련해 질의했다.
김 의원은 “전액 구비로 추진되는 수완종합체육관 공원 부지 지하 공용주차장은 당초 약속과는 다르게 잘못된 비용추계로 주차면수가 144면에서 65면으로 반 토막 났다”며 “주민에게 크나큰 실망과 회복할 수 없는 불신을 심어준 집행부의 책임 있는 사과를 요구한다. 이와 함께 향후 주차면수 확보를 위한 대안과 추진계획을 답해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공공시설물 건립 및 관리기능 전담 부서 구성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다.
김 의원은“자치분권 강화로 기초자치단체에서 대규모 사업을 추진할 기회가 늘어나고 있지만 공무원의 전문성 부족과 잦은 인사이동으로 사업 추진에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며 “부서별로 시설직 직원을 산발적으로 배치하고 일반직렬이 결재하는 비효율적 업무 시스템을 탈피한 전담 조직 구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구정질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