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의회 김영관 의원, “한빛원전 방사능 유출 대비 훈련 필요” 등록일 : 2019-11-22
- 한빛원자력발전소와 광산구 간 거리 45km, 방사능 공포 예외 아냐
- 방사능 유출에 대비한 위기관리 훈련 촉구
광산구의회 김영관 의원(다 선거구)이 22일 제251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빛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유출에 대한 광산구 위기관리 훈련 실시를 요구하는 의견을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5월 한빛원전 1호기 원자 내 열출력 출력 통제 불능 사건 발생과 3,4호기 콘크리트 격납건물에 성인 키만한 구멍이 발견됐다”며 “광주시와 광산구가 방사선 긴급보호조치 계획구역 바로 옆에 위치해 방사능 공포에 예외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최대 60km 이내 주민들이 모두 대피했다”며 “41만 광산구민을 책임지는 광산구가 방사능 유출에 대비한 행정적 훈련만 실시했을 뿐 실제적 대응이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방사능 유출에 대비한 위기관리 훈련을 민방위·교육기관·운수업계·구호물품 공급 기지와 연계훈련을 실시하고, 방호복과 물품들을 훈련용과 실전용으로 구분해 보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광주시 전력 자급률은 5.53%로 대부분의 전력을 한빛원전에서 공급받지만 2042년이면 문을 닫는다”라며 “광산구가 태양광·지열 등 대체에너지 마련을 위한 국비사업과 에너지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사진 있음
* 사진 설명 : 광산구의회 김영관 의원이 제251회 제2차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