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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의회 217회 정례회 ‘구정 질문’ 등록일 : 2016-06-24

광산구의회 조회수 : 5183


광산구의회 217회 정례회 ‘구정 질문’
-최병식‧정병채·이영순 의원 질의 나서
-구민 편의증진과 지역발전 의견 밝혀


광주 광산구의회(의장 이영순)가 24일 오전 제21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구정에 관한 질문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구정질문에 나선 3명의 의원은 구민 편의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민형배 광산구청장을 비롯한 소관 국‧소장이 답변했다.


이날 구정질문에는 최병식(첨단1‧2동), 정병채(송정1‧2, 도산, 동곡동), 이영순(월곡1‧2, 우산, 신흥, 운남동) 의원이 나섰다. 의원들은 구정질문을 통해 광산구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내 한층 발전된 의정활동 모습을 보여줬다. 


▲ 최병식 의원은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에서 ‘산월IC 첨단지역 진출입로 개설 문제’와 ‘청소년 흡연문제 심각성과 해결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최 의원은 “호남고속도로 동광주IC에서 광산IC까지 확장사업 추진과정에서 산월IC 첨단지역 진출입로 개설이 사업계획에서 배제됐다”며 “때문에 산월IC를 이용하는 광산구 수완, 신창, 신가, 첨단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욱이 그는 “산월IC 인근에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주경기장으로 사용예정인 남부대국제수영장이 위치해 있다”며 “선수와 관람객이 일시에 몰릴 경우 교통혼잡과 안전에 큰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며 산월IC 첨단지역 진출입로 개설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와 함께 최 의원은 “우리나라 고등학생 3명 중 1명이 흡연을 하고 있으며 OECD 가입국 가운데 청소년 흡연율이 매우 높다”며 “청소년 흡연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문화공간 조성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 정병채 의원은 ‘송정권 청소년시설 개선과 대책마련’, 장마철에 대비한 ‘하수도 안전점검’, ‘급증하는 외국인 문제에 대한 체계적 관리’에 대해 질문했다.


정 의원은 “송정권에는 청소년 문화시설이 거의 없으며 그나마 운영되고 있는 송정 작은도서관과 도산 청소년공부방도 시설이 열악하다”며 “소음과 악취, 부족한 도서 등 낡고 노후화된 시설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실제 하수도 뚜껑을 열고 확인한 결과, 낙엽과 쓰레기 등으로 집중호우가 내리면 침수되는 곳이 비일비재 할 것”이라며 “하수도 관리실태와 정비현황, 예방대책은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하수도 안전점검 문제에 대한 대책을 질의했다.


이와 함께 “광산구에 등록외국인 수가 5월말 기준으로 9,994명으로 인구의 3% 수준이며 결혼이민자, 불법체류 등을 포함하면 훨씬 많다”며 “외국인 강력범죄 예방은 물론 지원사업에 대한 행정기관의 관리실태가 아쉽다”고 지적했다.


▲ 이영순 의원은 광산구 신촌동에 위치한 ‘송정고가차도 하부 공간에 대한 환경정비 시급성’에 관해 질의했다.


이 의원은 “광산구 일부 고가차도 하부 공간이 쾌적하지 못해 주민들이 소음, 진동, 분진 등으로 고통을 호소한다”며 “이 공간을 인근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체계적인 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은 “송정고가차도의 경우 광산구청 7개 부서의 제설장비와 수방자재, 수거된 불법광고물, 낡은 컨테이너 등으로 주변미관을 헤치고 있다”며 “주변 주민들이 이곳에 있는 자재 야적장 이전 민원을 제기하는 등 환경정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 차원에서 고가차도 하부 공간 이용에 관한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절실하다”며 “고가하부 이용계획 책정제도나 고가하부 이용심의회 등을 도입할 필요성이 높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