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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에너지 난방비 즉각 인하’ 촉구 등록일 : 2017-12-19

광산구의회 조회수 : 2761

‘수완에너지 난방비 즉각 인하’ 촉구
- 광산구의회 이준형 의원 발의…광주시 등 발송
- 9% 이상 높은 요금…기본 난방비도 매월 부담


광주 광산구의회(의장 조승유)가 타 지역보다 9% 높은 수완에너지의 난방요금을 즉각 인하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광산구의회는 19일 제23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이준형(라선거구) 의원이 대표발의 한 ‘수완에너지 난방비 인하 촉구’ 건의안을 통과시켰다.


구의회는 건의안에서 “수완에너지는 LNG를 주원료로 발전해 전기는 한전에 판매한다”며 “전기 생상과정에서 발생한 난방열로 수완지구, 하남2지구, 첨단2지구에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수완에너지는 수완지구 입주 당시 난방비가 개별난방보다 20∼30% 저렴하다고 홍보했다”며 “하지만 실제 한국지역난방 등 타 지역보다 최고 9% 이상 높은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수완지구는 구역별 집단에너지 지구로 지정돼 개별난방 등 난방방식에 대한 소비자 선택권이 없다”며 “난방을 하지 않아도 요금의 30%를 차지하는 52.4원/㎡씩의 기본 난방비를 매월 부담한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난방요금 결정 과정에서도 입주자대표 등에게 사전 설명이나 협의가 전혀 없이 안내장으로 일방 통보하고 있다”며 “소비자 권리가 완전히 배제된 채 요금이 부과되고 있는 실정이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수완에너지의 감사 추천권이 있는 광주시가 수완지구, 하남2지구, 첨단2지구 입주민의 권익을 대변하기는커녕 수완에너지 입장만 대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주민의 선택권이 없는 공공재를 민간기업의 이윤추구 대상으로 삼는 것은 옳지 않다”며 “국가나 공기업이 주도하는 공공재 사업을 민간에 맡기려면 가격이 낮아지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구의회는 “주민이 사용하는 공공재를 다른 지역보다 차별받지 않도록 수완에너지의 즉각적인 난방요금 인하를 촉구한다”고 건의했다.


이날 통과된 건의안은 광주광역시와 수완에너지에 발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