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임 의원 '작은도서관 주민소통공간 역할 강화 등 지역발전 3가지 제언' 등록일 : 2019-03-07
조영임 의원“작은도서관 주민소통공간 역할 강화 등 지역발전 3가지 제언”
- 작은도서관 주민소통공간으로 역할 강화
- 첨단롯데 주상복합상가 건설․․․정주민 중심의 상생발전계획 수립해야
- MBC․KBS 송신탑 부지․․․주민문화 공간으로
광주 광산구의회 조영임(더불어민주당․다선거구) 의원은 6일 제24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3가지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첫째, 작은도서관의 주민소통공간 역할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조 의원은 “관내 작은도서관은 공립 8개소, 사립 104개소 등 112개소가 등록되어 있다” 며“대부분 아파트나 교회, 복지시설 등 뜻있는 개인들에 의해 사립도서관으로 운영되어 매우 열악하고 지속운영이 안되는 곳이 많다”고 밝혔다.
특히 “2019년 광산구 실태조사 결과 전체 작은도서관 중 잘 운영되고 있는 곳은 18%에 불과하다” 며 “작은도서관은 공적기능을 수행하는 곳으로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가 이니기에 지자체와 주민자치조직의 각별한 관심과 운영지원이 없으면 활성화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작은도서관은 주민커뮤니티 공간으로 자치분권 시대에 주민자치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활동가 양성의 장으로 훌륭한 현장이다” 며“마을 속 사랑방이라는 이점을 살려 주민소통공간으로의 위상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 의원은 △마을 활동가 양성 △도서관 간 지역별네트워크 지원 △종합지원센터 등 운영지원체계 구축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교육 및 인센티브 강화 △종합복지거점공간으로 확장 등 도서관의 공적기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둘째, 첨단롯데 주상복합상가 건설에 따른 정주민 중심의 상생 발전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롯데슈퍼 주상복합상가 건설계획에 대하여 지역상가들의 반발이 크게 일고 있다” 며 “대형자본들의 골목상권 잠식과 아파트 분양을 통한 잇속 챙기기가 지역 상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을 좌시해서는 안될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고층아파트 건설은 지금도 대책을 찾을 수 없는 주차 문제를 가중시킬 것이며, 교통혼잡과 쌍암공원의 열섬방지 효과를 저감시키고 미세먼지 발생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며 “주상복합상가를 대책없이 승인할 것이 아니라 도시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정주민 중심의 상생발전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셋째, 첨단1동에 위치한 MBC 송신탑과 신창, 수완지구의 KBS 송신탑 이전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첨단과 수완, 신창지구는 좁은 지역에 인구가 밀집되어 있으나, 주민자치활동 및 소통 공간이 협소하여 복합문화공간의 요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며 “주민과 지역사회 지도자 및 행정에서는 이런 수요를 충족할 부지로 송신탑 부지를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송신탑은 도심이 형성되기 전에 세워진 것으로 도심이 확대되면서 도시미관 및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주민들의 다양한 자치와 복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에 적절한 공간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 의원은 “MBC, KBS 등 방송사에 조속한 이전을 촉구하고 부지 매입과 이전비용 확보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