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의회 박현석 의원, 내쫓는 개발에서 함께 사는 평동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되길 등록일 : 2020-12-07
광산구의회 박현석 의원, 내쫓는 개발에서 함께 사는 평동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되길
- 개발지역 원주민들에 대한 확실한 이주대책 마련되어야
광산구의회 박현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평동·동곡동·삼도동·본량동)이 7일 제26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평동 준공업지역 일원 도시개발사업은 광산구에 활력을 불어넣는 공생하는 개발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광주시가 최근 광산구 지죽동 일대에 21개 택지를 조성하는 ‘도시개발 사업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하면서 공동주택 이외에 친환경자동차, 에너지, 문화콘텐츠 사업 등 미래전략사업의 거점으로 조성해 직장과 주거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며 “그러나 이곳이 1998년 준공업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난개발로 인한 민원과 미래전략산업 거점 조성이라는 그럴듯한 말로 포장하여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건설업체의 이익만 대변하게 될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주시와 광산구는 미래세대에 물려줘야 할 황룡강과 장록습지 주변이 개발로 인해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20년 넘게 난개발로 고통속에 살아온 원주민들에게 충분한 보상과 이주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사업대상지에는 282세대 477명이 거주하는 수백년 전통의 마을이 자리하고 있으며, 거주민들은 현재 이주 보상비로는 주택 신축이나 다른 아파트로 이사가 힘든 상황이므로 개발지역 내 이주민 전용 주거단지 조성 등의 이주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이번 도시개발 사업은 사람을 중심에 놓는 사고로 추진되어야 하고 원주민의 주거권 확보를 위한 광산구의 적극행정이 필요하며, 주민과 행정이 소통하는 공생하는 개발사업이 되어야 한다”며 5분발언을 마쳤다.
* 사진 있음
* 사진 설명 : 광산구의회 박현석 의원이 제261회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역현안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