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의회, 5‧18민주화운동 40주년 맞아 국립묘지 참배

광산구의회(의장 배홍석)가 14일 국립 5·18민주묘지를 합동 참배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진행한 이번 참배는 배홍석 의장을 비롯한 광산구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추모탑에 헌화와 분향, 묵념, 윤상원 열사 묘역 참배 순으로 진행했다.

배 의장은 “40주년을 맞은 민주화운동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며 “5·18 공동체 정신을 계승하여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함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주·자유·인권을 지키기 위해 산화하신 5·18 영령님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뜨거운 함성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며,

 5·18 공동체 정신을 계승하여 지역민과 상생하고, 어려운 지역경기를 함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 의장은 “5·18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왜곡하고 폄훼하는 세력의 잘못된 움직임을 바로잡고, 5·18 진상규명을 위해 시민들의 의지와 뜻을 모으고 5·18 전국화와 세계화를 위해 역량을 결집하는 40주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은 울분과 분노, 과거 속 광주에 머무르지 않고 승리와 축제, 화합과 통합의 5·18로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광주의 5·18에서 세계의 5·18, 과거의 5·18에서 미래의 5·18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추모식 추도사에서 “올해는 5·18 40주년으로 의미가 큰 해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행사들이 축소나 연기돼 매우 안타깝다. 그렇지만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도 오월정신을 되새기며, 나눔과 참여·연대의 정신을 발휘해 위기를 극복하고 민주주의 구현에 힘쓰자”고 말했다.

* 사진 있음
* 사진 설명 : 광산구의회(의장 배홍석)가 14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