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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청 열린민원실장 구의원 상대 ‘막말 논란’ 등록일 : 2016-03-11

광산구의회 조회수 : 5660



광산구청 열린민원실장 구의원 상대 ‘막말 논란’
-A 실장, 주민들 앞에서 불량한 태도 등 부적절 언행
-광산구의회 “의원간담회 열고 강경대응 할 것” 밝혀



광주 광산구청 A 열린민원실장이 삼도동 집단민원 해결을 위해 주민들을 대변하고 있던 광산구의원에게 불량한 태도와 막말 등을 일삼아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광산구의회가 이번 논란과 관련해 전체의원 간담회를 열어 A 실장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한 조사와 인사조치 등 강력한 대응 입장을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7일 오후 광산구청 현관에서 광산구 삼도동 주민들의 건축폐기물공장 건축과 관련한 민원청취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날 광산구의회 정경남 의원과 김동권 의원은 삼도동 집단민원 발생에 대해 중재와 해결을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광산구청 A 열린민원실장이 구의회 정경남 의원에게 부적절한 태도와 언행으로 막말을 내뱉은 것이다.


정경남 의원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에서 A 열린민원실장이 주민들에게 대하는 태도와 발언의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자 A 실장은 정 의원을 향해 팔짱을 끼고 눈을 부릅뜬 채 “의원님 주민들 앞이라고 해서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되죠”라며 격앙된 목소리로 부적절한 언행으로 광산구의원의 명예를 훼손시켰다.


이 과정에서 A 실장은 정 의원에게 위협적으로 대들었고 이를 보고 있던 주민들이 “의원에게 그렇게 하면 되느냐?”고 말해 사태는 중단됐다.


정경남 의원은 “주민들의 민원에 경청해야 하는 열린민원실장이 주민들 앞에서 불량한 태도와 막말을 일삼아 황당한 모멸감과 공포감을 느꼈다”며 “개방직 공무원인 민원실장이 어떤 자질과 검증을 통해 채용됐는지 의문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원은 “이후 민원실장은 아무런 연락이나 반성도 없었고 오히려 담당 국장과 대화한 것이 전부다”며 “의원을 무시하고 막말을 한 것보다 추후 반성을 못하는 A 실장의 태도가 더 황당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광산구의회는 오는 11일 오전 전체의원 간담회를 열고 A 실장의 불량한 태도와 막말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구의회는 광산구에 A 실장에 대한 감사관실 조사 의뢰와 함께 인사조치 등 강력한 대응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영순 의장은 “대의기관의 의원이 주민들의 억울함을 해소하려는 노력은 당연한 책무인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막말을 할 수 있는지 의회의 대표로서 용납할 수 없다”며 “향후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전체의원의 의견을 들어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