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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의회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 주목 등록일 : 2017-10-20

광산구의회 조회수 : 2617


광산구의회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 주목
- 조승유 의원 대표발의… 상임위 심의 통과
- 교육, 공연, 창작활동 등 지원 근거 마련해


광주 광산구의회가 지역 내 장애인들의 활발한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지원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광산구의회 조승유(마선거구) 의원은 제233회 임시회에 ‘광산구 장애인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 의원은 비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원과 관심이 저조했던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 조례안은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교육, 공연, 창작 활동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 사업이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조례안은 광산구청장인 매년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토록 규정했다. 지원계획에는 정책의 기본목표와 방향을 담도록 했다.


아울러 장애인의 안정적 문화예술 활동을 위해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공연 및 전시활동 개최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 작업 공간 확보 등 다양한 지원 사업도 포함시켰다.


그밖에 지원 사업을 수행하는 광산구 소재 단체 등에 필요한 경비를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표창할 수 있도록 했다.


조승유 의원은 “이 조례가 장애인의 평등권 보장이라는 가치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장애인이 문화예술 활동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문화향유 권리를 증진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20일 해당 상임위원회인 산업도시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후 26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공포절차를 거쳐 바로 시행된다.